멸사봉공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공직 뒤안길 ... <수필> 나의 공직 뒤안길 정신없이 달려온 경인년(庚寅年) 한해가 어느덧 저물어 가고 있다. 겨울나무 마다 마지막 잎사귀 하나씩 달고 애처로운 듯 바람을 원망하고 있는 듯하다. 평소에 공직에 대한 희망과 정의에 불타는 진정한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1988년 4월 18일자로 인천지방공무원으로서 임용되어 어언 22년이란 길고도 짧은 세월이 쏜살처럼 흘렀다. 지난 세월을 회고(回顧)하는 의미에서 잠시 추억에 빠져 보고자 한다. 나의 첫 발령 근무지는 인천시 남구 총무국 민방위과에서 교육 훈련업무를 맡다가 인사발령으로 직원 이동에 따라 서무 업무를 맡았다.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컴퓨터가 없고 모든 문서 작성이나 기안(起案), 기획 업무를 수기(手記)로 작성해야 했다. 각종 보고서도 수기로 작성 보고했기 때문에 글씨 잘 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