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가져주면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인천 사리울중학교 1학년 6반 유혜수 

 ※ <우리들의 이야기> 학생 독후감 경진대회(2012년 12월)의  대상 수상작 입니다.


왜 사람이 몇 명 죽고 커다란 이슈가 되어야지만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는 것 일까.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이 일어난 후에 세상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기 시작했다.그 사건이 일어난 후에 쉬쉬하던 여러 학교폭력 관련 사건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고,그 관심은 주위 어른들에게까지도 이어졌다. 명절때 친구들과 잘 지내냐는 말을 들은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을것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내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내용이 참 많았다. 학교폭력의 시작은 한 아이가 또 다른 아이와 싸우기 시작하면서,각각의 아이가 서로 더 친한 친구들을 불러모아 서로를 욕하다가,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한 아이만 혼자 동떨어지게 남는 것을 의미한다. 어른들은 애들이 크면서 흔히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하고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는 않지만, 사실 관심을 가져주기만 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학교폭력을 당한적이 있었고 또 내가 가해자가 되었던적도 있었다.먼저 가해자였었던 경험을 써보려고 한다.

그 아이는 왠지 모르게 냄새가 났다. 가까이가기 싫었다. 너무 자주 울었다. 모두 그 아이와 어울리려 하지 않았고, 나도 그중 하나였다.자율배식을 하는 학교였는데,그 아이가 급식을 나눠주는 날이면 나는 급식 받기를 피했다.담임선생님은 그때 그 아이와 짝이었던 나를 불러다놓고 왜 그 아이를 피하냐고 물어보았다.나는 더럽고 냄새난다고 하였다.그러다가 그 아이와 그아이의 어머니를 미용실에서 만났다.그 아이의 어머니는 나에게 인사를 하였고,순간 나는 너무 당황해서 인사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였다.그 아이의 어머니는 우리 고모와 친한 사이셨다.그걸 알게 된후 나는 왠지모르게 그 아이를 더 피하게 되었고 사촌동생한테도 그 아이와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였다.비록 철없을 때 한 행동이라지만 그 아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었을 것이다.난 이 아이와 같은 경험을 정확히 일년뒤에 하게되었다.

이사를 가게 되었다.당연히 학교도 옮기게 되었다.초등학교 육학년 때 일이었다.새로 전학 간 학교에는 나와 비슷하게 전학온 아이들도 많았고 아이들은 모두 착하고 순수했다.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다.하지만 그 아이들은 나를 버렸고,나는 왕따가 되었다.

복도를 걸어가는데 남자애들이 나를 손가락질했다.다른반 앞에서 다른 반 친구를 기다리는데 그걸 보며 쟤도 친구가 있냐고 비웃었다.아파트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는 모르는 아이가 찐따라고 손가락질하고 욕했다.그런 상황들이 너무 힘들고 괴로웠다.나는 잘못한게 없었다. 그들에게 피해준 것이 없었다. 더럽다는 소리를 들을때면 하루에 몇 번씩 샤워를 하고 머리를 감았다.닦고 닦으면 내가 다시 그들과 어울릴수 있을거라는 말도안되는 상상을 하면서 피부가 다 벗겨지도록 닦았다.매일 밤마다 울었다. 때때로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이때 기억때문인지,그때 그 아이들이 좋아했던 가수나 연예인,노래 등은 듣거나 보기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나는 그나마 다행인 유형이었다.평소 어머니와 자주 이야기를 하는데,이때도 마찬가지로 어머니에게 털어놓고 상담을 했다.어머니는 거의 묵묵히 들어주시기만 하셨지만 그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위로가 되었다.어머니는 학교에 찾아가시거나 하지 않고 그냥 참으면 지나갈 것이다 하고 나에게 위로를 해 주셨다. 그런 어머니가 답답하고 미울 때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다행인 것 같았다.

중학교는 다행히도 그 아이들과 모두 떨어진 중학교가 배정되었다.그때는 나름 반에서 친해진 아이들도 있었고,그때 친구들중 몇 명과 같은 학교가 되어서 기뻐했다.그래서 현재는 많이 극복해서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다.

내가 학교폭력을 당할 때, 담임선생님과 어머니께서 많은 관심과 조언을 해주셨고,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았지만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거나 했으면 나는 무언가 큰 사건을 벌일 수도 있었을 것이었다.

대구 중학생 사건은 그로부터  거의 일년 후에 일어났는데, 2011년 12월 19일 대구 덕원중학교에서 2학년 권모군이 3월부터 서모군과 우모군등 다수의 같은 반 학우들의 상습적 괴롭힘(물고문,구타,금품 갈취 등)을 당했다고 유서 작성 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건이었다.이 사건은 많은 화제가 되었고,그 영향은 내 주변에까지 미쳤다.명절날 어른들이 와서 처음으로 학교에서는 무슨 일 없냐고 먼저 물어봐 주었고,사람들은 학교폭력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심지어 법까지 개정이 되었다. 이 모든게 관심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법까지 개정이 되었다.아직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폭력은 많이 줄어 들었다.괴롭힘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괴롭히지 말라고 하고,괴롭힘들 당하는 아이에게 관심을 주는 아이들이 생겼다.사실 나도 완전히 그 상처를 극복해내지 못하였고 그 전까지의 학교폭력 피해자의 상처를 지울수는 없다.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도없이 올라오는 글들이 학교폭력 관련 글들이다.하지만 앞으로 이런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우리들의 이야기’ 와 같은 책들을 많이 만들고,주변 학생들이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학교폭력 교육을 많이 실시하면 학교폭력은 조금씩 사라질 것이다. 

Posted by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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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하여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고[독후감]

은봉초등학교  4학년 3반  김민지 

※ <우리들의 이야기> 학생 독후감 경진대회(2012년 12월)의  금상 수상작 입니다.


우리 가족은 저녁식사 후 뉴스를 자주 본다.뉴스 중 ‘학교폭력’이라는 뉴스가 적지 않게 나온다.‘학교폭력’이라는 단어 네 글자 만으로도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데 직접 당하면 얼마나고통스러울까 고민스럽다.

나는 학교폭력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현재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학교폭력을 알아야 대처방법도 알 것 같았다.그런 계기로 학교폭력 수기 모음집 ‘우리들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말 그대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물론 주제는 ‘학교폭력’이다. 이 책은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준다. 내가 한 사소한 일들도 남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폭력’이 때리는것 뿐만이 아니라 ‘왕따’같은 정신적 폭력도 한 종류의 ‘폭력’에 해당하는 것을.

나는 직접 ‘학교폭력’을 당해 보지못했지만 이 책의 이야기들을 읽어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슬펐다.

이 책의 여러 수기 중에서 ‘관심’이라는 수기를 읽고 앞으로 ‘학교폭력’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판단이 되었다.

두 친구의 사이를 갈라놓을 말을 하는 친구 때문에 정작 친했던 친구를 따돌리게 된 이야기였다. 친구를 밉게 보기 시작하니 친구의 행동 하나하나에욕을 하고 시비를 걸고 왕따 시키고 말이다.몇 년 후, 수기의 주인공은 왕따 시켰던 행동에 대해 후회하고 주변의 친구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말’이라는 것은 과격하게 하기 시작하면 버릇처럼 쓰게 되고 점점 강도가 심해진다고 엄마께 자주 주의를 들었다.

‘우리들의 이야기’에 들어있는 이야기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그것은 바로 ‘욕설’이다.요즘 욕설을 쓰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벌써 욕설은 널리 퍼졌기 때문에 다시 바로잡을수가 없다.

우리 반을 포함해서 우리 학교 중˙고학년들이 욕설 하는 것을 자주 들었다.자신이 어떻게 욕설을 쓰게 되었냐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언니오빠들한테 들었어.”

“인터넷에서 봤어.”  라고 답하였다.아마 주로 밖에서 언니오빠들한테 듣고 호기심으로 따라하다가 버릇이 된 것 같다. 호기심으로 따라한 우리들 잘못도 있지만 언니 오빠들의 잘못도 있는 것 같다. 우리나 어린 아이들 앞에서 만이라도 자제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욕을 안하면 왕따를 당한다’라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욕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언어폭력이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다른 친구들을 위해 고운 말을 쓰는 것이 ‘학교폭력’을 예방 하는 첫 걸음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학년이 되면서 우리들은 각자 스스로의 생각들이 많아져 의견 충돌이 잦아졌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다고 친구를 욕하고 외면하는 일들이 많다. 이럴 때에는 친구의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 해 주는 일이 중요할 것 같다. 광고에서 본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친구의 의견을 존중한다면 나도 존중받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친구들과 지낼 시간이 많다.학교라는 곳이 누구에게나 즐겁고 안전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항상 내 주변의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친구들에게서 ‘왕따’를 당하거나 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괜히 나까지 왕따되지 않을까?’하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내고 싶다.

모두에게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해서 말이다.


Posted by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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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뉴스 통! 통!2012. 12. 7. 14:49

'우리들의 이야기' 독후감 경진대회 개최
남동구 학교폭력수기모음집 독후감 대회

 


인천 남동구는 학교폭력수기모음집 ‘우리들의 이야기’ 책자를 관내 초․중학교 등에 배부하고 독후감 경진대회를 개최합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는 부산연제경찰서에서 발행해 각 지자체에 확대, 보급을 요청한 학교폭력수기 모음집으로, 학교폭력의 가해, 피해학생, 교사, 수사경찰관들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폭력 실태를 가까이에서 실제 경험한 바를 수기로 발간한 것입니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청소년들의 또래 간 학교 폭력에 의한 자살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사회 구성원의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되는 것인데요.

응모자격은 관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대상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각 학교 도서관, 구립도서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되어 누구나 대출과 열람이 가능합니다.

독후감 주제는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로, A4용지 3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책의 내용을 읽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잘 표현 했는지, 학생의 독창적인 생각이 들어있는지 등을 심사해 대상, 금.은.동상 등 14개 작품을 선정해 내년도 1월 21일에 남동구홈페이지에 공지하고, 2월중 시상할 계획입니다.
 
작품 접수는 오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남동구청 전략사업추진단  (☎032)453-5892)로 하면 됩니다.
 

 

 

Posted by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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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 

 


 책의 소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는 모모와 친구들, 2부에는 회색 신사들 제3부에는 시간의 꽃으로 구성되었다. 모모의 순진무구한 친구들이 겪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모모의 이상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시간이라는 허구성과 이에 대비되는 시간의 진실성을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모모는 혼자 살아가는 소녀로 맑고 청아한 마음을 가졌으며 그 눈을 보고 있노라면 깊은 내면의 세계로 빠져 들어가 내면의 갈등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어, 마을 사람들은 고민이나 갈등이 있을 때 모모에게 이야기를 하다 보면 자연히 자기가 무슨 고민을 했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또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모가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기의 갈등을 해소하고 또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스스로 찾아가고 있었다. 
 
 누구에게 나와 같이 모모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어김없이 시간의 허구성이 찾아온다. 이전과 다름없이 여유가 있었던 하루 일정을 조금 더 시간의 여유를 갖고자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였으나 결국은 시간에 이끌려서 전에 가졌던 시간의 여유조차 가질 수 없음에 여유로운 생활을 한 과거를 회상하며 모모를 그리워하게 된다.
 
 이에, 사람들은 바쁘게 살지만 여유로움이 없는 허구성을 알고 자기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며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 주는 모모에게 다시 갈등을 호소하게 된다. 사람들은 어느덧 모모가 자기의 내면이거나 아니면 자기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우리와 연계하여 생각해보면 참된 마음과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찾아오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할 때 결국은 그 것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절대적인 진리를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변화와 대응이라는 현실적인 문제가 생각난다. 인간과 관계되는 변화는 예를 들어 법규가 인간 생활에 맞게 변화하는 데에는 1년의 기간이 걸리면 그에 따른 조직의 정비는 2년의 기간이 걸리고 시민들한테 체감지수로 다가가는 데는 4년의 기간이 걸린다. 하지만 우리는 각각의 변화에 대한 내면의 대처방안을 정립하고 대응할 시에는 시민들한테의 체감지수는 빨리 다가온다. 이러한 방식으로 적극 대응한다면 결국 생활의 평온함, 안락함으로 보상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이 책은 현실을 사는 모든 이에게 시간의 허구성을 알고 시간이 가지는 진실성을 삶에 있어서 재조명하고 진실한 삶을 영위하도록 저자는 권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편리한 생각을 가져본다.

《시간의 재조명 》

시간이 어떤 것인가는 시간을 쓰는 사람의 경향에 근거한다고 본다. 하루 24시간이 똑같이 주어지고 똑같은 일을 할 시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①시간에 쫓기는 사람 ②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①번의 유형은 시간이 아무리 계획적으로 쓴다 하여도 상대적으로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지만 ②번의 유형은 아무리 시간이 모자라서 바쁘다 해도 마음이 여유로워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사람을 지칭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동료들과 한 잔의 커피와 함께 담소와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또한 본연의 업무에 있어서는 찾아오는 민원인에게 다정다감한 마음을 주어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구청과 구민의 혼연일체의 합의체가 구성되어 구정업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것이 이 책을 읽은 소감이랄까 조그맣게 얻은 소득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또한, 모모에서는 시간을 디자인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인생이란 삶을 잘 디자인하여 여유로운 시간으로 채우기를 기대하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역사적 위대한 인물 등은 시간에 지배당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여유롭게 운용하여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하여 사신 분들이 아닌 가 본다. 우리도 하루하루의 삶을 여유롭고 멋진 시간으로 채웠으면 좋겠다.
 

마무리

 모모에서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모모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를 서술했지만 근본적인 것은 시간을 훔치는 도둑은 다름 아닌 나의 바쁜 마음이었다. 또한 시간을 찾아주는 것도 나의 여유로운 마음이었다. 여기에서 모모는 나의 내면세계를 의인화하여 나와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서술하면서 느끼는 마음의 변화를 놓치지 않고 표현하였다. 1인칭 사실을 2인칭으로 변화시켜 황금처럼 소중한 시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알기 쉽게 풀이하여, 달콤한 유혹에 묻혀 아까운 시간을 흘려버리고 후회와 반성을 하지는 말아야 할 것을 자연스레 깨닫게 하여 마음을 되새기게 된다.
 
 우리가 업무를 하다보면 여러 유형을 겪지만 민원인과 같이 갈등 속에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업무가 가리키는 방향을 민원인에게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일치된 방향으로 민원인과 손잡고 갈수 있게끔 노력해야 되지 않나 고민해 본다. 모든 갈등은 서로 이해가 됐을 때에는 일치단결되어 추진력이 배가 되지만 반목이 되었을 때는 방향대로 나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점을 감안하여 내가 갈등 해소에 충실했는지 그리고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재조명하여 대안을 설정한 후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때는 보이지 않은 규칙 속에서 서로 노력하여 현실화 시켜야 된다고 본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부딪치는 문제이자 동시에 모든 해결의 근본이 되는 방안이 아닐까 본다.

글 : 이상곤 (남동구청 건축과장) 
 
※ "소래나루 제7호(2011년)"에 게재된 글입니다.
 

저자 소개 [미하엘 엔더]  
저자 미하엘 엔더는 남부 독일 가르미슈 파르덴기르헨에서 초현
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더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글, 그림, 연극 활동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예술가적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1960년에 첫 작품『기관차 대여행』을 출간하고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1970년엔『모모』를 출간해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또 한번 수상하고, 1979년엔『끝 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엔데는 이 두 소설에서 인간과 생태 파국을 초래하는 현대 문명사회의 숙명적인 허점을 비판하고, 우리 마음속에 소중히 살아 있는 세계, 기적과 신비와 온기로 가득 찬 또 하나의 세계로 독자를 데려간다. 1995년, 예순다섯에 위암으로 눈을 감았다.

번역자 소개 [한미희]
 
 1980년 이화여자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루소』, 『카를 융-생애와 학문』들이 있다


모모
카테고리 소설 > 독일소설
지은이 미하엘 엔데 (비룡소,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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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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