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로묘 정경, 눈이 쌓여서 잘 안 보이지만 높이가 꽤 있다.

안녕하세요. 남동샘터 기자단 신완희 기자입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중에, 대관령에서 눈이 왔다는 뉴스를 보니. 이제 겨울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기사가 올라갈 때면, 초등학교는 방학을 시작했을 텐데요. 방학이 되면 부모님들을 항상 머리 아프게 하는 ‘현장학습숙제’가 있을 것입니다. 오늘 기사에서는, ‘현장학습체험’ 등의 외부 활동으로 부모님들을 위해서, ‘김재로 묘’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그 외에도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다루고자 합니다.  

오늘 기사의 메인 주제인 ‘김재로묘’는 1990년 인천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 분류 기준 중 하나인 ‘기념물’은 ‘사적과 명승고적’중에서 가치가 있음을 인정받아 ‘정부 공인 문화재’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김재로 묘의 경우에는 인물의 행적과 무덤이 훼손되지 않고 계속 유지됐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그럼 이 김재로라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김재로는 조선 후기(숙종 ~ 영조)의 관리로, 10년가량 영의정을 지낼 정도로 경륜이 있고 뛰어난 신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결백하고 검소한 성품으로, 사망 시에는 영조가 직접 조문을 갔다고 하니 성품의 굉장히 뛰어났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금석학이라고 해서, 고려 ~ 조선시대의 역대의 비문들을 탁본해서 연구하는 학문의 시조라고 보는 학자들도 있다고 하니 그의 학식이 굉장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운연사거리 정류장 정경

그러면, 김재로묘로 가는 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김재로묘의 위치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운연동 산64-13번지 만의골’ 입니다. 위치가 소래산 내부인만큼, 자가용을 가지고 와도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중교통(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방문에 편할 것입니다. ‘15번 또는 22번’ 버스를 타고 사진의 ‘운연사거리’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이후 아래쪽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서 횡단보도로 향하면 됩니다. 

김재로묘 안내 표지판

횡단보도를 건너면 김재로묘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입구까지는 대략 400m 가량 떨어져 있어서, 도보로 5분 이내면 김재로묘의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연락골 추어마을의 추어탕집

표지판 옆에는 표지석이 있는데요. 이 표지석은 ‘연락골 추어마을’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습니다. 이 연락골 추어마을은 ‘김재로묘’로 향하는 길에 있는 추어탕집들을 일컬어 말하는 말입니다. 과거부터 이 운연사거리 일대는 추어탕을 판매했는데, 그것이 유명해지면서 추어탕집들이 밀집하게 되었고. 결국 이 동네를 남동구 지정 ‘추어마을’로 인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김재로묘를 보고 하산하실 때 출출하시면, 한번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김재로묘 등산 입구

본래 이 길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가을에는 굉장히 아름다운데요. 겨울이어서 그런지 앙상한 나뭇가지만 보이게 되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오른쪽에 ‘김재로묘 표지판’ 이 보입니다. 이 표지판 사이의 계단을 따라 ‘등산’을 하면 김재로묘에 갈 수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표지판은 소래산 등반로와 거리, 시간 등을 언급한 표지판이니, 소래산 등반에 관심이 있으시면 촬영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재로묘 가는 길에 있는 간이 화장실

김재로묘로 가는 길 입구에는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장실이 있는 곳은 길이 시작되는 지점밖에 없다고 하니, 소래산 등반 중에 볼일을 보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재로묘로 가는 길

‘김재로묘’ 향하는 길은 눈이 와서 그런지 굉장히 미끄러웠습니다. 미끄러운 것 외에도 경사가 급하고 바닥이 흙으로 되어서 질퍽거리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을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등산화를 신어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셨으면 합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길 곳곳에는 벤치를 배치해 놓아서 등산객이나 묘지 방문객을 위한 휴식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김재로묘로 가는 길 표지판. 표지판을 기점으로 등산로와 갈라진다.

김재로묘 정경. 묘지까지 올라가는 마지막 구간은 경사가 급해져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에 있는 것처럼, 김재로묘로 가는 길은 표지판을 기점으로 등산로와 달라집니다. 그 후 길을 따라서 대략 50m 정도 걸어가면, 김재로묘와 묘 옆에 문화재 설명문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선 별 볼 일 없는 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된 조선 후기 묘지들이 적은 만큼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보박물관 입구

김재로묘와 함께 박물관을 이용하실 것이면, 이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김재로 묘’에 대해서 소개해 보았습니다. 이 김재로묘 소래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 초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묘지 탐방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등산을 하는 과정에서 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김재로 묘 근처에는 애보박물관이 존재합니다. 


애보박물관은 사설 박물관이지만, 김재로 묘 입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예약을 통해서 다양한 전통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재로 묘’와 함께 방문한다면 방학숙제에는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굳이 방학숙제가 목적이 아니어도, 이 김재로묘를 처음 들어보셨다면, 선현들의 지혜를 되새기고, 산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가족과 함께 주말에 나들이 오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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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남동구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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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혼은  하늘을 찌르고
- 청사 김재로 묘를 찾아가다 - 

선비의 혼은 하늘을 찌르고
- 청사 김재로 묘를 찾아가다 -

소래산 등반길에 '김재로 묘' 를 찾아 보기로 했다.

소래산 정상에서 '김재로 묘' 안내표지를 따라 내려오니 계단의 연속이다.

땀은 비오듯 쏟아지는데 묘역은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거의 산 아래까지 다달았을 때 표지판 하나가 보였다.

안내하는 데로 따라 능선을 오르니 묘역은 보이지 않고 눈앞에 휑!하니 헬기장이 나타났다.

 

다시 발길을 돌려 오던 길을 되돌아 오는 데 친절하신 등산객이 자세한 안내를 해주셨다.

"이 곳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곳이라 안내판이 자세히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큰 길로 나가셔서 '애보박물관' 맞은편 쪽에 보이는 등산로 입구에 안내표지판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가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라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감사한 마음에 몇 번이고 인사를 드리고 바지런히 걸음을 재촉하니 드디어 안내표시가 보였다.

찾아가는 숲 길엔 소나무가 하늘을 덮고 있다.

중간쯤 올라간 지점에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한 '소래산 물웅덩이" 가 조성되어 있다.

무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모기와 하루살이들의 공격이 만만치 않았다.

 김재로 묘로 들어가는 초입부에 지난해 태풍에 쓰러졌는지 커다란 나무가 다리를 놓고 있다.

나무 다리를 지나 다시 좁다란 길을 따라 걸었다.

 

드디어 찾았다.

몇 번이고 근처까지 왔다가 되돌아 갔는데...

누구든 찾아 오기 쉽게 여러 방향에 안내표지판이 설치 되었으면 한다.


<청풍 김씨 청사 김재로 묘 전경>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3호

<김재로는 어떤 인물인가?>

김재로(1682~1759)는 조선 숙종때 우의정을 지낸 김구의 아들이다.

숙종 36년(1718)에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거친 후 대사간에 올랐다가 경종 2년(1722)에 신임사화로 파직되었다.

영조 4년(1728) 이인좌의 난이 일어나자 충주 목사가 되어 난을 평정하여 공을 세웠다.

그 후 판서, 우의정, 좌의정 을 거쳐 영조 16년(1740)영의정에 오른 인물이다.

묘역에는 무덤뒤에 토담을 두르고 묘비, 상석, 망주석, 석등 ,양석 등을 갖추었다.

김재로의 초상화는 인천시립박물관에 한때 소장되어 '시도유형문화재10호' 로 지정되었으나 후에 호암미술관에 매각되는 바람에 2001년 4월 에 시도무형문화재 지정이 해지되었다.

 


 -장명등의 모습이 아름답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 석양석 얼굴이 부서지고 없다-
제대로된 관리가 아쉽다.

 



- 청사 김재로 묘비 -

 -무덤가엔 엉겅퀴가 무성하게 자라있다.-

 -모역 앞쪽에서 만난 '까치수영' 이다.- 

답사를 마치고 오면서 뒤돌아 본 모습이다.

소래산 입구를 턱 버티며 지키고 있는 듯 하다.

주변으론 선비의 기게를 닮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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