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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

노래를 닮은 악기, 오카리나

노래를 닮은 악기, 오카리나

  


아담하고 동글한 조약돌을 닮은 악기. 그렇게 순수하고 착한 모양만큼이나 맑고 아름다운 울림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오카리나. 그 생김새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오카리나와 만났다.

글 김소연 편집위원|사진 인천 참소리 오카리나 앙상블 제공

주머니 속에 나만의 악기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면 얼마나 낭만적일까. 사랑하는 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라도 즉흥적인 연주가 가능하다면, 그 사람을 떠올릴 때 로맨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떠오를 것 같다. 오카리나는 점토나 도자기로 만들어져 크기에 따라 음색이 다르고 연주할 수 있는 음역대도 달라진다.


19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 작은 악기는 언제 어디서나 연주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다른 클래식 악기와 협연도 가능해 그 쓰임새가 더욱 다양하기만 하다. 남동구 문화바람에도 오카리나의 울림에 매료된 사람들이 모여 매주 연습도 하고 공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고 있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지는 모임시간에는 수준별, 파트별 연습이 이루어지고 초보자는 개인 레슨을 받기도 한다. 연습 중간에 다함께 먹는 점심식사 시간도 회원들이 사랑하는 시간이라고. 식사가 끝나면 이어서 오카니라와 함께 즐거운 연주가 시작되는데 드라마 배경음악이나 대중가요는 물론 종교음악까지 그 장르 또한 다양하다.

 

인천 참소리 오카리나 앙상블동아리의 회장인 박경아씨는 2009년 시작되어 현재 2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카리나를 처음 만져보는 초보자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면 앙상블이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 또한 오카리나를 연주해온 연주자이며, 현재는 오카리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연주자이지만 동아리 활동을 하며 회원들과 협연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또한 인천 참소리 오카리나 앙상블에는 프로 연주자 김 욱씨가 연주지도를 전담하고 있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하철 공연은 물론 다양한 연주회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신입회원들에게 인천 참소리 오카리나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문화바람, 간석오거리 위치
전화 : 442-8017

 ※ "남동문화 2012년 5/6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