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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샘터 기자단

무관이 경계를 지킨다! 이여발 묘소 탐방

안녕하세요, 남동샘터 박종형 기자입니다. 남동구에는 공신들의 묘소가 몇 곳이 있습니다. 그중 저는 이여발 묘소에 다녀왔습니다. 묘소는 운연동 343-1번지에 있고, 시 기념물 50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이곳은 인천시 남동구 운연동에 있어 경기도 시흥시와 매우 가깝습니다. 그렇지만 남동구에 있기에 자부심을 갖고 다녀왔습니다. 갈 때는 인천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갔습니다. 올 때는 운연3거리에서 버스로 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찾아갔는지 경로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운연역 광장을 빠져나오면 운연천로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약 300m 직진하면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이 바로 운연로입니다.

이 길을 따라 약 5~10분을 걸어가면 연속적으로 4거리가 나옵니다. 처음에는 음실서로, 나중에는 음실로입니다. 두 곳 모두 남북으로 났는데 음실로를 중심으로 주변에 상가가 있습니다. 또한 음실로를 따라 535-1번 버스도 다닙니다. 여기서 약 200m를 직진하면 운연로와 음실로 75번길이 교차하는 삼거리가 나오고, 다시 약 50m를 직진하면 용부리길과 만나게 됩니다.

용부리길은 남북 방향으로 된 길입니다. 여기서 남쪽으로 약 30m를 내려가면 용부리안길과 용부리길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옵니다. 우측이 용부리안길입니다.

 그리고 좌측은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가 되는 용부리길입니다. 안내판을 자세히 보면 ‘시흥시’ 관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용부리안길로 갔습니다. 두 곳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용부리안길 약 30m 전방에 이여발 묘소 입구가 있습니다.

반대로 용부리길에서 본 묘지 입구 모습입니다.

입구를 봤으니 묘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서쪽에서 본 모습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이곳에는 봉분, 비석, 상석, 석주(좌우), 그리고 망부석(좌우)이 동시에 보입니다. 

동쪽도 서쪽과 같습니다. 다만 방향이 달라서 모양이 조금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안내판은 동쪽에 세워뒀습니다.

묘소 주변을 계속 좀 더 구체적으로 보겠습니다. 먼저 정면에서 본 모습을 소개하겠습니다. 이곳에는 봉분, 비석, 상석, 석주(좌우) 등이 있습니다. 모두 봉분을 중심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봉분 바로 앞에는 비석, 상석, 향로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보신 것처럼 조금 멀리 좌우측에 망부석과 석주가 있습니다. 묘는 호석(護石)이 없는 봉토분(封土墳)입니다. 이곳에 묘소를 쓴 것은 1703년(조선 숙종 29년)으로, 신현동에서 이장했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비석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비석의 정면과 좌우측 모습입니다.

비석 정면의 글자는 뚜렷하게 보입니다. 반면, 탐방 시간이 대낮이라 측면과 후면은 그림자에 가려서 잘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점은 아쉬웠습니다. 탐방을 마치고 올 때는 수인로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반대편인 용부리길로 걸어왔는데, 그곳이 용부리길입니다. 멀리 시흥시 신천동 일원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묘지탐방부터 시작부터 마칠 때까지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이번에는 이여발과 이곳의 중요성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여발(1621~1683)은 17세기 중반에서 후반에 병조참판으로 활동한 인물입니다. 당시 회령지방에 출몰한 야인들을 제거하는 데 공을 세워, 이 지역 상인들의 정원과 체류기간 등을 규제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현종 때는 북방정비에 앞장선 인물입니다.


이번에는 교통편을 소개하겠습니다. 맨 처음 방법부터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지하철로 갈 경우는 인천지하철 2호선으로 운연역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이후 도보로 약 15분 거리입니다. 버스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운연역에서 하차 후 도보, 수인로 운연동 또는 운연삼거리에서 하차 후 도보, 그리고 운연동슈퍼에서 하차 후 도로로 가면 됩니다. 운연역에서는 5번과 15번, 운연동(수인로)에서는 22번, 운연삼거리(수인로)에서는 15번과 22번, 운연동슈퍼에서는 535-1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연역에서는 도보로 약 15분, 운연삼거리에서는 약 10분, 운연동과 운연동슈퍼에서는 약 5분이 소요됩니다.


지금까지 이여발 묘소를 소개했습니다. 이곳은 외곽에 위치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에 다녀온 후 제 느낌은, 이여발이 사망 후에도 경계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생전에 무관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묘소 주변에는 대다수가 농지여서 각종 채소류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흙냄새를 실컷 만끽하길 원한다면 주변을 걸으면 아주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역사를 배우고 휴식을 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에 충분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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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운연동 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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