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샘터 기자단

남동구 가볼 만한 곳! 만월산 약사사 방문기

약사사 들어가는 길 입구


안녕하세요. 남동샘터 신완희 기자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따사로운 햇살도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오늘 기사에서는 아는 사람만 아는 ‘약사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마도 만월산을 등반하신 분이라면 많이 익숙할 지명일 것입니다.


본래 이곳에는 고려시대에 ‘백인사’라는 개국사찰이 있었는데, 

이것이 조선시대에 폐쇄되었고 보월 스님이라는 분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산 정상에서 보니 산이 시가지를 감싸 앉는 모양이어서 작은 암자를 지었는데.

이 암자가 약사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월산’의 이름도 불국을 건설한다는 뜻으로

이 보월스님에 의해서 유래했습니다.


사찰 무료주차장. 만월산 등반자도 이용가능하며 앞에 건물은 화장실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절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절과 주택가의 거리는 5분도 안되며,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도 편합니다.

차를 대동하셨다면, 사진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오른쪽의 닷모양 표시가 둘레길을 안내해 준다.


경사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왼쪽에 둘레길을 안내하는 표시가 있습니다. 

이 약사사는 둘레길 중에서 ‘만월산·금마산’ 루트에 속해 있습니다.

표시를 계속 뒤로 한 채로 올라가면, 일주문을 볼 수 있는데요. 


약사사 일주문 정경


현대식으로 보수가 계속 된 것이라서,

건물들은 그리 오래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창건이 1932년인 만큼 무려 80년이 넘는 역사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주문 왼쪽의 건물들은 실제 스님분들이 생활하시는 공간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함부로 출입하면 안되는 곳이며,

오른쪽의 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약사사 극락전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과 극락전이 있어서

불교 신자들이 직접 공양을 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반인도 향을 피울 수 있지만,

그 불은 입으로 불어 끄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자 분들이 많이 오시는 만큼 정숙과 기본예의는 지켜야겠지요. 


대웅전 옆에는 종각이 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종각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12지신 108황금종. 황금종 아래에 망치가 있다.


종각 뒤편에는 24개의 황금종이 위치했습니다.

이 황금종의 이름은 12지신 108황금종으로

신자들의 시주를 통해서 제작 됬습니다.

이 종 옆에 망치를 통해서

‘본인이 태어난 해의 종을 3번 울리고 소원을 빌면’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약사사 칠성각. 그림을 정면에서 볼 수 있다.


종을 지나쳐서 위로 올라가면, 칠성각이 나옵니다.

이 칠성각은 지방문화재 등록 중이며,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화엄 일승법계도. 신자들을 위해서 천막이 쳐져 있다.


칠성각 옆에는 ‘화엄 일승법계도’가 미로로 있었습니다.

앞에 입구부터 두 손을 모으는 합장을 하고

기도를 하면서 미로를 돌면 되는데요. 

이 미로를 전부 돌게 되면 화엄경을 읽는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현재는 계절을 고려해서, 일승법계도 위에 천막이 쳐져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스님들이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외고 있었는데요. 

다른 사찰과 다르게 스님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곳곳에 쌓여있는 돌탑이나. 

기도하는 신자분들의 모습은 다른 절에서도 쉽게 볼 수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약사사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보았는데요.

불교 신자가 아니어도 만월산을 등반하시거나, 인천 둘레길을 걸으면서 

한번 들려보시면 어떨까 조심스레 이야기해 드립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인천 남동구 간석동
도움말 Daum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