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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샘터 기자단

과학의 달, 도롱뇽을 찾아 산 속으로 갔어요~



안녕하세요? 남동샘터 기자단 박종형입니다.


 4월을 ‘과학의 달’이라고 하지요. 

과학의 분야는 다양한데, 주로 자연과학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생물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이에 걸맞게 제가 자연을 둘러보며, 그곳에서 느꼈던 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쓰일까봐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본 내용을 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만수산의 ‘도롱뇽마을’입니다.

 이곳은 만수산 입구에 있지요. 

흔히 ‘만삼이네 도롱뇽마을’이라고도 한답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주변을 둘러보니 만월산터널과 아파트 단지가 있더군요.



▲ 만월산터널(요금소), 터널 쪽에서 본 간석사거리 방향의 아파트 단지

 만월산터널을 조금 못 미쳐서 작은 안내판이 보이네요.

 ‘도롱뇽 체험 자연생태학습장’이라고 기록돼 있네요.


▲ 도롱뇽 체험 자연생태학습장 안내판


 또한 터널요금소 옆을 보니 도롱뇽마을 안내판도 일부 보이네요


▲ 만월산터널 요금소 옆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안내판 

 

안내판을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니 이곳에도 주택단지가 있더군요.


▲ 안쪽 주택단지


 계속 가보니 만수산 일원 등산을 할 수 있는 안내도가 보이더군요.


 ▲ 만수산 종합안내도


 좀 더 가니 도롱뇽마을에 오신 것에 대해 감사하는 것처럼,

 멀리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아치형 문이 보이네요.


▲ 만수산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문(원경, 근경)


 문 옆에는 개나리도 활짝 피어있어서 저를 반가이 맞이하는 것 같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더 가보겠습니다.

 맨 처음에는 개울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엉뚱한 곳으로 왔나’라고 착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들어가니 개울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작은 웅덩이도 있더군요.


 도롱뇽 알에 보시긴 했는데, 도롱뇽에 대해 좀 더 알아야 확실하죠.

 안내판이 도롱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네요.


▲ 도롱뇽 안내판  


 이제 본격적으로 여기저기에 있는 도롱뇽 알들을 함께 감상하시죠. 

요즘이 산란기라고 하네요. 

때문에 알은 더욱 많이 관찰할 수 있었지요. 

하지만 제가 찾아간 시간에 어미들은 어디로 도망쳤는지 보이지 않아 아쉽더군요.

  문을 지나서 가장 먼저 본 웅덩이입니다. 

이곳은 조금 넓고 깊더군요.

  여기부터 보시죠.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문을 지난 후 처음 본 도롱뇽 알

 

 이곳에서 처음 발견한 것이 재미있더군요.

 이제 더더욱 재미있는 맘을 갖고 떠나게 되더군요. 

이곳을 지나니 등산로도 나오고, 다리도 나옵니다.  


▲ 등산로, 다리


 다리를 지나니 또 다른 다리가 나옵니다. 

이곳 밑에는 개울이 있고, 옆에는 고인돌 모양의 바위가 있었어요.

 이곳을 중점적으로 관찰했지요. 

제가 둘러본 웅덩이 중 이곳이 가장 넓더군요.


 ▲ 웅덩이와 고인돌 모양의 바위 


 그곳엔 팻말에 ‘2지점’이라 기록돼 있더군요.


 ▲ ‘2지점’ 팻말


 앞에서 본 곳보다는 깊지 않고 면적도 좁지만 

이곳에 가장 많은 도롱뇽 알이 분포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여기저기에 골고루요.


▲ 웅덩이 속 도롱뇽 알 


  여기엔 개구리 알도 함께 있었어요.

  이곳 옆과 위에는 다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밑에 개울이 있으며, 그곳에도 도롱뇽 알이 많더군요.


▲ 다리 밑 쪽 도롱뇽 알 


 이 외에 다른 곳도 많더군요. 여기저기 작은 웅덩이들도 보시죠.


▲ 작은 웅덩이 속의 도롱뇽 알 


 이렇게 많이 보인다고 마구잡이로 가져가면 될까요? 안 되겠죠. 

물론 이는 우리가 알아야 될 필수사항이죠.

 이곳에선 청개구리가 아니라 참개구리가 되어야죠. 

서로를 배려해 달라는 문구의 팻말이 있는데, 없어도 지켜야죠.  


▲ 불법채취 금지 안내판 


도롱뇽 알을 관찰하다보니, 

어떤 웅덩이 속에는 개구리 알도 함께 있더군요. 


▲ 웅덩이 속의 도롱뇽 알과 개구리 알 


 먼저, 도롱뇽 알이에요.

 이것은 길쭉하고 끝이 뾰족합니다. 처음과 끝이 휘감겨져 있어요.



다음으로 개구리 알입니다.

 이는 한데 뭉쳐져 있습니다.


 개구리 알에서 나온 올챙이도 있네요. 

막 부화 중인 것도 있고요. 

대부분이 새끼들인데, 일부는 어미도 있어요.


▲ 개구리 알에서 부화되는 올챙이들, 새끼 올챙이들, 성장한 올챙이들


이곳을 둘러보니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제가 자란 동네는 탄광마을이었죠. 

그곳에서 볼 수 있는 수중생물 중 어류는 미꾸라지가 고작이었습니다. 

물론 수중생물도 양서류와 갑각류 일부는 웬만큼 있었죠. 

때문에 저수지에서 낚시질하며 붕어나 잉어 등을 잡아 맘껏 놀고 싶었죠.


상황은 안됐으나 감사한 것은 유일한 친구가 있어서죠. 

그것이 바로 갑각류인 가재입니다. 

이것은 제 동네에만 있어서 당시엔 긍지를 가졌지요. 

당시, 가재를 보고 어떤 친구들은 도롱뇽으로 착각했던 이들도 있어서 재미를 한층 더했거든요.

이런 일로, 도롱뇽에 대해 좀 더 생각하게 되네요.



가재와 도롱뇽의 공통점은, 바로 서식지 수질 상태에 민감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엔 가재를 어항에 기르는 일도 있지만, 수질상태를 위해서 손이 많이 가야하죠.


현장을 둘러보고 나니 다른 것도 생각하게 되더군요.

바로, 자연에 대한 보전이지요.

지금부터 약 20년 전 읽었던 책 중 ‘한반도에서 사라져가는 동식물들’이란 제목이 있습니다.

내용에는, 보기 드문 동식물들을 종류별로 분류해서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도롱뇽은 소개가 안 됐으나 보기 드물어 보존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더구나 인천이 대도시라서 개발이 비교적 빨리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최고의 도롱뇽서식지라는 점이 얼마나 감사한 일로 여겨지더군요. 

또 남동구에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고요.



이제 과학의 달 4월도 저물어가고, 가정의 달 5월이 다가오네요. 

이럴 때 가족들과 잠시 산책을 즐기고 자연도 감상하며, 

아이들에겐 현장학습의 장소로 최적인 곳인 

‘만삼이네 도롱뇽마을’. 

이곳에서 ‘가재잡고 도랑치는 효과’를 누려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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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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