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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사람들

시민의 교통안전 내가 지킨다! 남동경찰서 예종출 경사

시민의 교통안전 내가 지킨다! 남동경찰서 예종출 경사

 

글·정경해 편집위원|사진·박화숙 편집위원

예종출(49세) 경사는 1990년에 경찰에 입문, 22여 년 동안 한결같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경찰관이다.

예종출경사는 ‘교통사고 해결사’라 불릴 정도로 교통안전에 관한한 베테랑이다.

현재 남동경찰서 교통안전계 소속으로 근무하며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임무를 이행하고있다.

예종출 경사가 걸어온, 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금 출동입니다! 오늘 인터뷰 안 되겠는데요.”


예종출 경사를 만나러 남동경찰서 교통안전계에 들어서니 “갑자기 교통안전 긴급 출동 명령이 하달 됐다.”며 예 경사가 미안한 웃음을 보인다. 여기저기서 무전기 소리가 계속 들리고 황급히 나가는 예 경사와 동료 경찰관들의 뒷모습을 보며, 직업이긴 해도 긴박한 순간의 수고하는 모습이 시민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니, 듬직한 느낌과 함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


간신히 짬을 낸 예종출 경사를 다시 만나자“우리 직업이 이렇다.”며 넉넉한 웃음을 웃는다. 참 사람 좋은 인상이다.


그는“경찰직이 적성에 맞는다.”며 “여러 가지 일을 경험할 수 있어 선택했다.”고 말한다. 이 말을 입증하듯 근무하는 동안 그의 능력은 최고의 빛을발한다. 교통조사계에 근무할 당시 전국경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사고처리 만족도’에서‘교통사고 조사요원 평가’전국 1위 2회를 비롯, 2~3위 안에 5회 입상하고 인천에서 연속 4회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며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예경출 경사가 경찰서 내 선후배 동료들의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후배들은“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존경하며 닮고 싶은 선배.”라고 입을 모은다.


예 경사는 형사기동대, 파출소, 교통사고 조사계, 교통안전계 등 경찰서 내 여러 일을 거치면서 많은 일을 겪었지만 직업에 대한 후회는 없다. 하지만 가끔 이 직업에 대해 회의가 일 때가 있긴 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자의 입장을더많이고려해서일처리를하는데 만족지 못한 피해자가 사고처리 결과에 대한 원망이나 힐책을 해올 때다.

“약자와 서민에게 피해가가지 않도록 더 신경 쓰는 편인데… 뭐, 다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할 수 없다.”고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경찰관, ‘고맙다’는 말 들을 때 힘이 나 “그래도 늘 즐겁게 일합니다. 진실은 통하니까요. 많이 어려운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서 최대한 진실을 규명해 주려고 노력합니다.

일이 잘 해결 되어 기뻐하며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면 직업에 대한 자긍심이높아집니다.

하하하” 그는 이렇게 바쁘고 힘든 일과 중에서도 틈틈이 유치원, 학교, 노인정 등을 방문,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과 준법정신에 대한 홍보강연을 열심히 다닌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배운 대로 해요. 준법정신을 가르쳐주면 잘 지켜요. 어릴 때부터 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밝은 사회가 됩니다.

어른들도 다 알고 있을 것 같지만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준법정신에 대해 홍보강연을 하면 진지하게 듣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하는 대로 따라 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법질서를 철저히 지켜야죠.” 경찰 업무는 한 곳에 앉아 근무하는 것이 아니기에 매력을 느꼈다는 예 경사지만 러시아워 교통정리때나, 눈비 오는, 날씨가 최악인 날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음주측정 단속 등은 괴롭다.

차가 막힐 때 교차로 등에서 교통정리를 하다보면 운전자들은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고 경찰을 향해 불평불만을 말할 때가 많다. 또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달아나는 운전자, 수사에 대한 불만을 품고 경찰서 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시민들을 대할 때면 힘이 빠지기도한다. “직업이니 다 감당해야 하고 시민들이 안전 하고 평안히 생활할 수 있다면 임무를 완수한 거니 그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예 경사의 표정 에서 진심이 느껴진다.

흔히들 경찰관을‘시민의 지팡이’라고 말한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앞장서고 솔선수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민의 지팡이가 되기까지 직업을 떠나 이들의 많은 노력과 수고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새삼 음지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마운 하루다.

※ "남동문화 2012년 3/4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