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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사람들

봄을 닮은 소리,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사람들 '우케랑'

봄을 닮은 소리,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사람들 '우케랑'

 

 

우쿨렐레(Ukulele), 발음부터 아직 조금은 낯선 악기. 작은 크기의 기타를 연상시키는 우쿨렐레는 하와이의 전통악기로‘뛰는 벼룩’이라는 재미있는 뜻을 가지고 있다. 경쾌하고 발랄한 우쿨렐레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글·김소연 편집위원|사진·우케랑 제공

늦은 저녁 7시,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우케랑’의 모임공간에 이른 봄이 찾아온 듯 경쾌하고 신나는 연주가 한창이다. 작년 9월, 4명의 여성멤버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회원들 도 많이 늘고 문의도 많아 활기찬 모임이 되었다고. 우쿨렐레는 아담한 크기 때문인지 처음에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악기였지만 최근 들어 남성들도 배우길 희망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우기 쉽고 휴대하기 편리해악기를 다뤄보지 못한 이들이 도전하기 좋은 악기가 바로 우쿨렐레다. 회원들은 교사, 사회복지사,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교사 뿐 아이라 주부들도 선호하는 악기로 떠오르고 있다. 가격도 10만원 내외에서부터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소장하기에 부담스럽지않고, 최근에는 톡톡 튀는 디자인의 우쿨렐레들이선보여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우케랑’의 회원들은 노래를 부르며 함께 연주 할 수 있고 각 파트별로 나뉘어 연습할 수 있어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이 더욱 즐겁다. 우쿨렐레는 비교적 연주하는 법이 쉬워, 비록 서툴긴 하지만 지난달부터 합류한 회원들도 초기 회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고. 작은 연주회와 M.T를 통해 회원들 간의 유대관계를 쌓아가는 재미도 악기 배우는 즐거움만큼 크다. 매주 화요일 저녁 모임을 기다리는 그들의 표정은 언제나 봄처럼 싱그럽다. 이렇게 누구에게나 그 도전 가능성이 활짝열려있는악기가또있을까?‘ 우케랑’의문을두드린다면 봄은 어느 새 우쿨렐레를 타고 성큼 다가와 있을 것이다.

연습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10시까지이며, 모임 장소는 간석오거리 문화바람 내 3층.
문의 446-8017 

사진 : 우케랑 제공 / 글 : 김소연(편집위원) 
※ "남동문화 2012년 3/4월호"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