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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샘터 기자단

인천남동구립도서관과 함께하는 전래동화 속 미술 놀이터!



안녕하세요 남동샘터 기자 조현주입니다 ^^
 

푸르른 5월, 장도 푸른꿈 도서관에서 남동구립도서관의 지원으로 1,2학년 대상으로 한 “전래동화 속 미술 놀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대상인원보다 많이 신청되어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진욱이입니다.

이렇게 뽑힌 행운의 주인공들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4회기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오늘 이 시간은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의 전래동화는 [줄줄이 꿴 호랑이]입니다.




표지와 속표지의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 선생님입니다.

무슨 동물이 보일까? 그림을 보면서 어떤 내용이 상상되나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책읽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첫 페이지에 게으른 주인공이 아랫목에서 누워 잠자다 윗목에서 요강에 오줌을 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아랫목? 윗목? 요강??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이 아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아궁이에 가까워 따뜻한 곳은 아랫목, 문과 가까워 서늘한 곳은 윗목 그리고 방에서 오줌을 눌 수 있도록 만든 작은 그릇이 바로 요강이라 설명해주십니다. 전래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옛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는 학생들입니다.

 
 
게으른 모습에 화가 난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주인공은 괭이로 한 길도 넘게 땅을 파서 똥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흙을 덮고 참깨 씨를 많~이 뿌려두지요. 싹이 나서 자라기 시작하면서 튼튼한 하나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잘라냅니다. 그래서 커다란 참깨나무가 자라게 됩니다. 이 참깨나무에서 참깨를 수확하여 기름을 짰더니 수십 개의 항아리가 가득 찹니다. 고소한 향기가 온 동네에 퍼지고 향기를 맡은 강아지 한 마리가 참기름으로 목욕을 하게 되지요. 이 강아지를 데리고 깊은 산 중으로 들어간 주인공은 강아지 다리에 칡덩쿨을 묶어두고 기다립니다. 고소한 향기 덕분에 호랑이들이 모여들고 호랑이를 강아지를 꿀꺽! 그런데 참기름으로 미끌미끌한 강아지는 호랑이 똥꼬로 나오게 되고 이를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덕분에 호랑이가 줄줄이 꿰이게 되고 주인공은 호랑이 가죽을 팔아 부자가 되지요.

 
게으르다고 핀잔을 받던 주인공은 꾀를 내어 훌륭하게 호랑이 사냥에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재미난 이야기를 듣고 우리 친구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호랑이 입으로 들어가 똥꼬로 나오는 강아지 덕분에 한바탕 웃고 선생님과 활동을 시작합니다.



선생님께서 관련활동으로 준비하신 것은 줄팽이입니다.

줄팽이 판의 양쪽에 싸인펜을 이용하여 예쁘게 장식을 하고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손잡이와 팽이 판 그리고 다시 손잡이를 줄로 엮었습니다.
 

각자의 생각대로 다양한 줄팽이 판이 완성되었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멍에 줄을 꿰고 매듭을 지어 완성시킨 친구들입니다.



선생님의 시범을 시작으로 우리 아이들의 줄팽이 시합이 시작되었습니다.

줄에 꿰어진 팽이로 위로 아래로 승강기 놀이도 하고

느슨하게 팽팽하게 줄을 당기면서 줄팽이를 돌려봅니다.

아이들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이용해서 팽이에서 윙윙 소리가 날 정도로 놀이에 빠져듭니다.

 
간단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미고 요령을 터득하여 팽이를 돌려보는 이 시간을 통해서 우리 친구들은 우리 전래놀이를 경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래동화 속 미술놀이터”가 진행되는 푸른 꿈 도서관에서는

재미있는 그림책과 예쁜 인형전시회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루와 린덴] 고데마리 루이 글 / 기타미 요코 그림 / 한림출판
 

소녀 루와 고양이 린덴의 이야기입니다.

나와 달라도 소중한 존재와 관계를 재미있게 표현한 아름답고 행복한 그림책입니다.



[쪽매] 이가을 글 / 신세정 그림 / 한림출판



이름도 집도 없던 한 여자아이의 삶과 그 아이의 삶을 밝혀 준 바느질, 그리고 바느질로 만든 아름다운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쪽매의 삶과 바느질하는 모습을 여성적이면서도 힘 있는 선과 아름다운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쓸모없는 것들을 모아 쓸모 있게 만드는, 우리 옛 조상들의 지혜도 담겨 있습니다.



[도깨비를 다시 빨아버린 우리엄마]

사토 와키코 글, 그림 / 한림출판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항상 마당의 나무와 나무 사이에 줄을 엮어 빨래를 널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 많은 빨래를 어디에 널까?'하고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엄마도 "좋아, 빨래라면 나에게 맡겨!"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우리 집 벽에 걸려있는 연을 가리켰습니다. "연을 구름 위까지 날리면 말릴 수 있어!" 만약 커다란 연을 타고 둥실둥실 구름을 빠져나간다면 파란 하늘은 얼마나 멋질까요? 빨래에 자신감을 보이는 도깨비들까지 모이게 하는 엄마의 힘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장도 초등학교 푸른꿈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에게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통해서 우리 문화와 가까워질 수 있고 재미있는 상상으로 생각주머니가 쑥쑥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