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이야기 통! 통!2011. 10. 4. 09:42

옷을 팔기 위해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옷을 파는 기업, 
이윤이 아닌 공익을 추구하는 ‘착한’기업 
사회적 기업


사회적 기업(Social Enterprise)이란 이윤추구의 궁극적인 목적이 오너나 주주를 위함이 아닌 사회적인 목적을 위한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 서비스 제공의 사유화 정책, 즉 전적으로 국가 재원에 의해 이루어지던 서비스들을 사기업이 운영하여 경제적 위기상황을 해결하고자 1970년대에 생겨난 것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다.
최근 사회적 기업에 관한 관심이 날로 뜨겁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사회적 기업들의 눈부신 성공사례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기업에 관한 궁금증도 함께 퍼져가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업의 최종 목적은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일일 것이다. 사회적 기업도 물론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기업과 다르지 않지만 그 이윤의 쓰임새는 일반적인 기업과는 큰 차이가 있다. 이윤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지역 사회내의 불우한 청소년들의 직업훈련을 돕거나, 재활용품을 통한 이윤을 발생시켜 환경문제가 대두된 곳에 실질적인 대처를 하기도 한다. 
 
사회적 기업은 각 기업의 형태마다 비율이 조금씩 다르지만 저소득층, 소외계층, 장애우들과 같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기업이 이윤의 최대화를 위해 근로자와 임금수준을 최소화한다면, 사회적 기업은 고용자체가 기업의 목적이기 때문에 최대한 근로자들을 배려하는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다. 이렇게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건강하고 윤리적인 사회 분위기가 조성됨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남동구, 7개의 사회적 기업 인증
 
사회적 기업은 꾸준한 성장을 위해 기업을 돕고자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저소득층 진료사업이나 장애아동 영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위한 전문가들의 지원이 좋은 예일 것이다. 또한 각 기초지차체에서는 사회적기업들의 든든한 창업을 위해 단계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설립한 기업이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후 부터는 재정적인 정부지원도 책정되어있다. 경영지원, 사업개발비, 홍보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조세감면 등 일반적인 기업이 누릴 수 없는 다양한 특권을 누릴 수 있다.
 
2011년을 기준으로 남동구에도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은 7개의 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폐가전 제품을 재활용하고, 감염성 폐기물 전용용기를 개발하는 등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꼭 필요한 일들을 담당하고 있는 훌륭한 기업들이다. 더불어 지속적인 홍보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들이 확대된다면 오너와 주주만을 위해 일하는 기업이 아닌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건강한 기업들이 더욱 많이 생겨나지 않을까.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는 사회야말로 복지와 편견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함께 웃고 나누는 따뜻한 보금자리일 것이다. 


 글·김소연  편집위원  |  사진 : 전략사업추진단 제공
※  "남동마당" 2011년 9,10월호 게재된 글입니다.
Posted by 남동구 남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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