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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 문학관

사랑해! 아우야 ... <시>

미소를 지닌 까만 눈동자의 너

웃음만을 가진 것 같은 너

그림자처럼 내 옆에 서 있는 네가

나를 늘 행복하게 하였단다.


마음속에 천둥이 쳐도

가슴에 못이 박혀도

세상이 나를 원망해도

장승처럼 나는 의자에 있었던 것이다.


곧고 푸른 대나무처럼

이웃은 내 혈육처럼

나눔은 버려짐을 거두는 일로

바다속 같은 그 맑은 생활은


누구도 너를 거두지 않는 사람 없으련만

육신은 왜 이리도 고단을 부른단 말이냐

육신의 신이시여!

전생의 죄를 용서하시고 육신의 고통을 덜어주셔서

사랑한다. 아우야

글 : 성현모 

※ 2010년 "소래나루"(남동구 공무원 문예동인지)에 게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