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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 이야기 통! 통!/남동샘터 기자단

<숲체험>숲에서 봄꽃과 놀아요~ - 남동구청 숲유치원

숲에서 봄꽃과 놀아요~ - 남동구청 숲유치원


남동구 블로그 기자단 2기 남동샘터 임 지 영 기자

안녕하세요.  '함께 나누는 즐거운 육아이야기'를 즐기는 라이입니다.

봄이 되었다고 진즉에 개구리는 깨어낫것만 아직은 쌀쌀한 게 인천날씨입니다.

그래도 요며칠 봄다운 볕을 선보이기에 아이들과 즐겁게 < 숲체험 > 다녀왔답니다.

 

토끼풀 선생님과 함께하는 신나는 숲 체험 유치원 이야기

함께 하실까요? 

  " 안녕하세요~ 토끼풀선생님! "

" 안녕하세요~ 올챙이선생님! "

6세어린이들이 귀한 숲이야기 전해주실 두 분의 선생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라이가 아이들과 함께할 오늘의 숲체험은

남동구청에서 주관하는 < 숲 체험 유치원 > 프로그램입니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요, 주로 3월에서 10월까지 진행이 되요.

숲유치원은 수시반과 정기반으로 나뉘어서 개인/단체( 어린이집, 유치원등 교육기관 )별로 신청가능 합니다.

 

숲유치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남동구청 홈페이지 http://www.namdong.go.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남동구청 도시공원과(032-453-2866 )로 제출하시면 됩니다.

라이처럼 개인으로 신청하시려면 "숲에서 크는 아이들" 네이버 카페에 오셔서

남동구청숲유치원 수시반 모집글에 댓글하나 남겨주시면 되어요^^*

숲에서 크는 아이들 http://cafe.naver.com/forest1915

( 참고, 월2회진행되며 날짜는 수요일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댓글로^^ )

 

자! 그럼 봄맞은 우리의 숲으로 한번 놀러나가볼까요?

 

 

첫번째,  봄꽃 만나기

 

 

 

토끼풀선생님이 개나리에게 인사합니다.

" 개나리야 개나리야, 꽃 하나만 줄수있니? "

 

아이들이 체험한다는 이유로 꽃나무를 마구잡이로 건드리지 않게 나무에게 인사하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토끼풀 선생님.

개나리가 하나는 떼어가도 좋다고 허락해줍니다^^.

역시 자연은 마음씨가 넓어~ 고마워 개나리야~


딱 하나 떼어서 아이들과 봄을 대표하는 노오란 개나리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개나리는 화관이 붙어있는 두개의 수술이 암술대에 숨은것이 수꽃이라는 설명을 귀담아들어봅니다.

토끼풀선생님께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남자꽃 여자꽃 수술이 큰것 작은것 이렇게

자상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봄꽃 개나리의 꽃잎 한장을 뜯어 엄마와 사이좋게 나눠먹어봅니다.

 

씁니다!! 개나리 꽃잎은 씁니다.

잎보다 꽃을 먼저 피우는 꽃들은 꽃피우는데 힘이 많이든다고 합니다.

애를 써서 피운 꽃인데 맛난 냄새나 맛이 나면 여기저기서 다 뜯어먹어버릴까봐

쓴 맛이 난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연신 고개를 끄덕끄덕, 듣고 있는 엄마들도 끄덕끄덕.

봄꽃을 찾아 인천대공원을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봄철에 주변에서 아이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꽃들을 자세히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으로 찾아간 꽃은 저희 아파트화단에서도 자주 보는 < 제비꽃 > 입니다.

 

개미가 그렇게나 사랑한다는 제비꽃.

그 이유는 제비꽃을 똑 꺽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제비꽃대에선 달콤함이 물씬~ 개미들이 그게 좋아서 그거 먹으려고 온다고 합니다.

제비꽃을 하나 따서 엄마와 한입씩 또 먹어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봄꽃을 모두 먹어볼 요량입니다.

온 몸에서 봄기운이 솟아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라이네 둘째도 제비꽃 한입^^*

엄마 ~ 제비꽃잎 써요~ 써~

 

4월 셋째주, 주중의 인천대공원은 정말 너무 더웠답니다.

콧잔등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그래도 선생님따라, 봄꽃 따라 이리저리 걷는게 기분좋은 날이였어요.



산수유 작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아야할때 산수유가 열심히 만들어주는 빨간 열매로 해열제를 만든다고 하니

친구들이 산수유나무를 다시금 쳐다봅니다.

자연이 나의 아픔을 가시게 해주는구나, 알고보면 모든 것이 다 자연에서 나오는 것인데

우리 아이들은 의사선생님의 처방으로 약국에서 돈을 내면 되는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죠.

오늘 우리 아이들은 산수유에게 고마워~ 정말 고마워~ 인사를 하고 왔습니다.

진달래를 보러 가려는데 앞에 철쭉이 막아서고 있네요.

아직 꽃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철쭉은 그 모습 그대로 또 아름답습니다.

아이들과 처음으로 철쭉을 자세히 보며 또 만져보았어요.

철쭉이 끈쩍끈쩍한줄 왜 그전엔 몰랐을까요?

여러분도 한번 만져보세요. 가차운 곳에 참 흔한 꽃이니까요.


숲체험선생님의 태도 하나하나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풍겨나옵니다.

여느때같으면 낼름 철쭉 몇가지 밟으며 진달래 꽃을 꺽어왔을텐데..

선생님의 말씀 몇마디에 아이들은 코앞에 있는 진달래에게서 어떻게 꽃잎한장 떼올지

궁리를 해봅니다. 작은것 하나에도 생명이 있음을, 작은 행동하나도 생각없이 섣불리 해서는

안된다는 것! 우리 친구들이 지금은 잘 몰라도 마음으론 알고 갔을듯 해요.

 

진달래 꽃잎은 선생님이 들어가 따오는 걸로~

진달래는 예전 사람들이 흔하게 먹던 꽃입니다. 라이도 전에 진달래화전을 해먹어본 적이 있는데요.

꽃잎은 먹어도 되지만, 그 안의 술들은 먹으면 눈이 좋지않아진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두번째,  꼬물꼬물 올챙이야 안녕~

 

 

인천대공원을 휘집고 다니는 숲체험 아이들.

주차장 쪽문에서 오늘 처음 숲 체험을 하러 온 꼬마 친구들하고

어색하니 인사나눴는데 금새 서로 친해졌습니다.

 

엄마 손잡고 선생님 따라가는 아이들

6세정도되면 엄마들이 굳이 인솔하지 않아도 선생님들 두분이서 알차게 안전하게

아이들 데리고 다니시며 숲체험이 가능할듯 합니다.

숲에서 위험할 일은 그닥 없으니까요. 뱀나올라나? ㅎㅎ

인천대공원에 벚꽃은 아직 피기전이지만 올챙이는 벌써 꼬물거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올챙이떼를 보러가봅니다.


먹이를 모아먹고 있는 올챙이떼를 신나게 구경하는 아이들.

인천대공원입구에서 꽃밭쪽으로 오시면 볼 수 있는 돌징검다리 밑으로

올챙이 친구들이 떼로 몰려있네요.


 

토끼풀선생님이 살짝 내려가 놀고 있는 올챙이들 몇마리를 종이컵에 떠날릅니다.

아이들에게 만져보기를 시켜보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핍니다.

처음으로 올챙이의 꼼지락거림을 만져보는 아이들.

아이들의 간지럽다며 웃는 웃음소리가 대공원 가득합니다.

 

 

세번째,  봄에 피는 꽃은 무얼까?

 

볕좋은 나무벤치에 둘러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토끼풀 선생님의 봄에 피는 꽃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어봅니다.

봄에는 어떤 어떤 꽃들이 피어날까요?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꽃말이(꽃마리), 제비꽃 등등 우리 친구들이 익히 아는것들과

모르는 꽃들을 사진을 통해 선생님의 다정한 이야기와 함께 봅니다.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다보면 흔희 볼 수 있었던 연한 하늘빛을 담은 꽃마리.

긴 타원형으로 말려자란다해서 꽃말이, 꽃마리라고 불리는 이 작은 꽃.

이제는 아이들과 산책하면서도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나눌 이야기가 풍성해졌습니다.

우리가 모두 먹어보고 만져본 그런 꽃들이 즐비할테니까요^^*

 

 

네번째,  나무로 만드는 소품

 

 

이제 올챙이 선생님과 함께 이제는 쓰임을 다한 나무로 자신만의 봄꽃을 담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냉장고에 찰싹 붙여놓으면 이쁠 나무 꽃 소품입니다.

선생님이 미리 만들어갖고 오신 예쁜 꽃들을 구경하며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만들지 구상해보아요.


공풀로 만드는 이쁜 소품

이건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나무가 주는 또하나의 고운 선물이 되시겠다는요.


올챙이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아이들이 직접 구상하고 직접 만들어봅니다.

어린 친구들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 마음껏 꾸며봅니다.

 

볕이 좋았던 이 날, 라이네 둘째는 겉옷을 벗고 내복차림의 자유인이 되었네요.

한시간 반정도 진행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동안 봄볕을 맘껏 즐겼으니

덥기도 할터~ 내복이면 어때요? 겨우내 옷속에 숨어있던 살결이 봄바람에 더 보드라워지겠습니다.

 

 

마지막,  아기새야 날아라~

 

 

대공원 아래쪽 숲에 자리잡은 우리들.

이제 앉아서 만들기도 했으니 식은 땀을 다시 솟구치게 해볼까요?

이 숲이 조금 있으면 초록의 숲으로 바뀌겠지요?

나뭇잎은 없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니 황량해보이지 않는 숲.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입니다.

올챙이 선생님과 함께할 자연놀이는 " 날아라 아기새야~ " 입니다.

낙엽으로 아기새가 앉아있을 둥지를 만들고 그 안에 친구들이 둥지를 틉니다.

" 날아라~날아라 아기새야 " 운율에 맞추어 술래(독수리)가 된 친구가 외쳐주면

둥지에 앉아있던 아기새들이 다른 둥지를 찾아 뛰어갑니다.

둥지를 찾지 못한 아기새는 다시 새로운 술래가 되는 즐거운 게임입니다.


열심히 자기 둥지를 만드는 아이들


라이네 둘째는 나뭇가지도 몇가지 주워와 그럴듯한 둥지를 만들었습니다.

아이의 두발이 한데 들어가니 따악 맞는 알맞춤 둥지네요^^*
 



선생님과 아기새 둥지찾기 놀이도 하고, " 꽃찾으러왔단다 " 놀이도 해보았어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놀이의 마무리를 짓기가 어려웠다지요.

계속 해요~ 또 해요~ 연신 에너지를 뿜어내던 아이들.

엄마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더 즐거웠던 놀이시간이였습니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숲에서의 즐거웠던 이 시간을 고이 간직하길 바라면서

다음 숲 체험 시간을 기대해봅니다.

한달에 두번,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될 남동구청 숲유치원 시간! 너무 알차게 좋았어요.

글의 서두에 자세히 안내해드렸던 남동구청 < 숲체험 유치원 > 프로그램을 다시한번 읽어보시고,

아이들과 함께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봄이면 봄이라 푸근하고 여름이면 여름이라 싱그러운 우리의 숲.

인천대공원에서 아이들은 한뼘 더 자랐습니다.